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철이와 미애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100불을 기록했다.
이날 '때밀이춤'으로 유명한 철이와 미애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방청객은 두 사람의 등장에 100불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미애는 여전히 화려한 댄스실력을 뽐냈다. MC 유희열을 "안 힘드세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미애는 "조금 힘들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철이 신철은 철이와 미애 결성 계기에 대해 "90년대 초에는 댄스 뮤직이 붐이 있었다. '춤 잘추는 친구와 듀엣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TV를 보다 춤을 너무 잘 추는 사람을 봤다. 알아보니 미애 씨였다. 바람 많이 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미애는 "MBC 무용단원이었는데 듀스 영입도 받았었다. 철이와 미애를 선택한 것은 조금 후회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과거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각자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미애는 "춤을 배우려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미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됐다"라며 결혼 사실을 전했다.
이어 때밀이춤 탄생에 대해 미애는 "사실 손으로 밀고 당기고 해서 만든건데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때밀이로 재미있게 표현해주셔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산다라박이 미애가 YG 원조 댄스 선생님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애는 "DJDOC '런투유'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김현정 '멍'도 만들었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신철은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점을 찍고, 댄스가수계의 한 획을 그어보자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2년만하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저희가 5월 7일에 90년대 가수들이 모여서 콘서트를 개최한다"라며 깨알홍보를 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