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임플란트가 많이 시술되면서 치아의 기능, 심미적인 부분을 향상시켜 주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그리고 임플란트 최초 시술 실패로 인한 재수술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임플란트 최초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선택과 임플란트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임플란트와 잇몸뼈의 결합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와,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주변 잇몸뼈의 골 파괴로 인해 임플란트 길이의 1/3이상 잇몸뼈가 파괴된 경우, 또한 다양한 원인으로 임플란트 사용이 불가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임플란트 수술은 임플란트 식립 각도, 깊이, 식립 해야 할 위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 때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면 성공적인 결과와 긴 수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오랜 기간 임플란트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에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뿐만 아니라, 이후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없다. 그래서 임플란트와 그 주변 틈새에 음식물이 끼어 염증을 일으키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래서 임플란트 수명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임플란트 주변의 상태를 엑스레이로 확인해봐야 하고, 이를 위한 정기검진은 최소 6개월 혹은 1년마다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최초 임플란트 수술 시 맞춤 임플란트로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맞춤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뿌리와 최종보철물을 연결해주는 어버트먼트를 기성품이 아닌 자신의 구강구조, 잇몸상태, 치아형태에 딱 맞게 제작하여 임플란트와 그 주변의 틈새를 최소화 해 주기 때문에 음식물 끼임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플란트는 음식을 씹을 때 잇몸뼈에 힘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그 주변의 잇몸뼈가 무리한 힘을 받아 흡수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임플란트를 한 치아로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해주는 것이 임플란트 수명에 큰 도움이 된다.
과거보다 임플란트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높은 비용과 긴 치료기간, 체력, 심리적인 소모는 재수술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싶은 하나의 이유인만큼 최초의 임플란트 수술 시부터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호치과 치주과 전문의 이호 원장은 “임플란트 재수술은 정확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숙련된 노하우로 오차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초의 임플란트 실패 원인을 정밀히 분석하여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하는 임플란트 재수술은 의료진의 역량과 숙련도가 더 크게 작용하는 만큼, 사전에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