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잡지 글래무어가 발표한 '2013 올해의 섹시한 남자' 1위, 2016년엔 4위에 오른 헨리 카빌이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헨리 카빌표 슈퍼맨을 완성, 섹시 매력으로 스크린을 물들였다.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완다 CBD극장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3D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5분 54초 분량의 풋티지는 '인간' 배트맨(벤 애플렉)과 '신' 슈퍼맨(헨리 카빌)의 대결이 긴박감 넘치게 그려지며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시커멓게 먹구름이 낀 하늘 무섭게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배트맨과 슈퍼맨의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슈퍼맨이 악인이 될 것이란 믿음으로 그를 처단하려는 배트맨이 렉스 루터(제시 아이젠버그)로부터 크리토나이트를 손에 넣고 슈퍼맨에 맞섰다. 크리토나이트를 앞세워 슈퍼맨의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배트맨.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슈퍼맨이 아니었다. 그는 강했다. 다시금 벌떡 일어나 배트맨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엎치락뒤치락 싸움이 반복되면서 최후 승리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헨리 카빌은 슈퍼맨의 위풍당당함과 동시에 배트맨에 맞서 흔들림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비 내리는 가운데 보다 촉촉해진 눈빛,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이뤄진 그의 섹시 매력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단 5분 만에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섹시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여기에 원더우먼까지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 '배트맨 대 슈퍼맨'은 24일 국내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