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으로 취업난 돌파구 찾는 청장년층 늘어

-광양만권 HRD센터, 취업교육으로 청년취업 갈증 해소


꽁꽁 얼어 붙은 취업 시장의 분위기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제 청년층은 물론 장년층에까지 그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만큼이나 취업 성공이 어려워지자 구직자들의 직업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 됐다.
 
불안정한 고용환경 때문에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구직 단념자, 비정규직 근로자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12월 7만3000명에 불과하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2015년 12월 9만 7,000명으로 늘어났다.
 
2015년 12월 기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 9만 7,000명은 86만 8,000명인 전체 실업자의 11.2%나 차지하고 있다. 10명 중 1명 꼴로 반년 넘게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셈이다.
 
막막한 취업난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구직자들은 다방면으로 취업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으면서 기숙형 무료교육과 같은 취업교육을 찾는 구직자들의 숫자도 크게 늘어났다.
 
정부 역시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5천 371억원을 직업훈련에 지원하기로 하면서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활동을 돕고 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대표 김재무)는 고용노동부가 평가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에서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취업교육기관이다. 현재 2016년 상반기 플랜트용접 및 설계 교육생을 실직자 대상 75명(용접 55명, 설계 20명)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오는 3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은 교육비, 기숙사, 취업연계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돼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취업에 대한 불씨를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만 19세에서 50세 사이의 남녀 실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전문용접과 용접설계 교육 수료 후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중공업 분야로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광양만권 HRD센터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gyh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