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 인판티노(46)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총 207표 중 115표를 획득하며 세계 축구의 새 수장에 올랐다.
세계 축구계도 새로운 리더의 등장을 반겼다. 영국 BBC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는 "드디어 변화를 이뤘다. FIFA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시간"이라고 했다.
러시아 체육계도 반겼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우리는 줄곧 그를 지지했다. 매우 행복하다"며 "세계 축구는 그와 같은 실용주의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도 인판티노와 함께 "스포츠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