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부작 중 절반이 지나간 JTBC 금토극 '마담 앙트완'. 2막으로 접어든 가운데, 어떠한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할까. 관전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3일 방송된 '마담 앙트완' 8회에는 한예슬(고혜림)과 성준(최수현)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준이 돌발 키스로 한예슬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에 이어 진심 어린 포옹으로 사랑 고백을 했다. 그의 진심에 한예슬 역시 울먹이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심리실험을 목적으로 한예슬에 접근했던 성준은 그간 한예슬에 대한 마음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았던 상황. 실험일뿐이라고 넘기며 능글맞은 행동으로 한예슬을 골탕먹이기 일쑤였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난생처음으로 느끼곤 어리바리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여심을 자극했다. 이에 한예슬과 연하남 성준의 본격적인 연애가 본격적인 포문을 열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성준의 '물방울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엄마와 이별했던 놀이공원에서의 기억이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면서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는 성준. 한예슬은 그런 그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 한예슬의 도움 속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준이 친엄마와 만나게 될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한예슬을 진짜로 사랑했던 정진운(최승찬)과 이주형(원지호), 그리고 황승언(고유림)의 관계에 대한 변화도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진운의 경우 성준만큼은 안 된다고 못 박으면서 한예슬에게 '남자사람친구'로 남겠다고 말했던 터. 성준과 한예슬의 관계를 알고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와 황승언의 이주형을 향한 사랑이 이뤄질지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임상심리전문가를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상처를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