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톤즈는 돌발상황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아꼈다. 멋진 오로라를 볼 때도 함께였다. 넷이라서 행복했고 그것이 특별한 추억이었다.
22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4회에는 포스톤즈(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가 무지개 폭포를 보기 위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대는 강하늘이 잡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운전에 나섰다. 그러던 중 옆차에 의해 튕긴 자갈로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하늘은 당황했고, 형들 역시 화들짝 놀랐다. 정우는 "천천히 운전해라. 유리가 네 쪽으로 튈 수도 있다"면서 자신의 조끼를 벗어 강하늘의 얼굴을 보호했다.
이후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창문을 투명 파일과 청테이프로 고정시켰다. 조정석은 "하늘아 내가 운전할게. 넌 놀랐을 텐데 잠시 쉬어"라고 배려했다. 네 사람은 돌발상황을 똘똘 뭉쳐 극복했다.
강하늘의 몰래카메라에서도 네 사람의 우정은 빛났다. 강하늘은 젤리를 두고 정우와 정상훈이 싸우자 밝은 에너지로 어색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이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였다는 걸 알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지만, 둘 사이에서 유연한 행동을 취한 강하늘은 형들의 변함없는 '예쁨'을 받았다.
아이슬란드에서 처음으로 한 외식에서 행복한 식사를 마친 네 사람. 드디어 이날 포스톤즈는 오로라와 마주했다. 경이로운 자연현상에 말을 잇지 못했다. 네 사람은 아이슬란드에서의 여행기에 대한 행복감을 표하며 더욱 단단한 우정을 키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