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통신 가입업체인 에이에스모바일(www.asmobile.co.kr)이 공짜 휴대폰으로 충전한 금액만큼만 사용 할 수 있는 '체크폰 요금제'를 내놨다.
체크폰 요금제는 은행에서 발행되는 체크카드처럼 자신의 통장에 잔고가 있는 것만큼 쓰는 방식으로 일종의 선불폰 방식이다. 처음 가입 시에만 3만원을 충전해야 하지만 이후 1만원 단위로 충전·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는 10초당 12~18원으로 다양하다. 충전금액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발신이 정지되지만 수신은 일정 기간동안 유지된다. 단말기는 리퍼폰(3G 폴더나 슬라이드 중고 단말기를 깨끗이 수리한 중고 휴대폰)을 무료로 지원한다.
통신요금 연체자나 신용불량자, 외국인들은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힘들지만 에이에스모바일의 체크폰은 신분증과 외국인 등록증만 있다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회사 주상훈 실장(36)은 "체크폰 요금제를 사용하면 여러가지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요금 폭탄을 막을 수 있다"며 "서울 경기권의 신청자들에게는 65세 이상의 직원들로 구성된 시니어들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와 휴대폰을 전달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