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43·김경희)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이하 '토토가')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다.
소찬휘는 6일 신곡 '글래스 하트'(Glass Hear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토토가'의 추억들을 소개했다. 소찬휘가 밝힌 '토토가' 녹화 현장은 웃음과 눈물이 공존했다.
소찬휘는 정준하가 만든 '토토가' 출연진들 단체 카톡방에 "회식 다음날 누구는 '실수한 거 없냐'고 묻기도 하고 재미있는 방송 캡쳐 사진도 공유했다. '정남 씨 방송 보니 너무 웃겨'라고 깔깔 대기도 하고 션은 '나누는 일이 기쁨입니다'라며 봉사 활동을 권유한다"고 알렸다.
'토토가'는 2015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됐다. 하지만 영원한 건 없다. 언젠가는 이 또한 흘러간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소찬휘는 "단톡방에서 농담으로 '니들이 공연을 기획해라' 그러고 있다. 근데 이 분위기가 석달만 가도 감사한거다. 이 분위기가 짧아도 감사하고 길어져도 감사하다. 인기에 연연할 때는 지난 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과 이번 달 3일에 걸쳐서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소찬휘는 '현명한 선택'과 'Tears'를 열창하며 '고음 장풍' '100만 볼트 고음' 이라는 수식어를 자아내 '토토가' 신드롬에 한 몫을 하며 화제를 이끌었다.
90년대 전성기를 그대로 간직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 음원 차트 상위권 등극이라는 기분좋은 후폭풍도 맞았다.
한편 소찬휘가 6일 발표한 신곡 '글래스 하트'는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의 작사·작곡은 'Tears(티얼스)'의 작곡·작사가가 했다. '토토가'의 지난 향수가 현재의 가요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