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현은 극중 주인공 윤손하(공수래) 남동생 공수거로 분한다. 10년 만에 어머니와 가출 끝에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누나와 한지붕 아래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소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선다. 전작 '누나'에서 이모와 조카로 호흡을 맞춘 안연홍과 8년여 만에 다시 만나 어린시절 동경했던 연상 연하의 로맨스를 그린다.
백민현은 모델·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배우 쪽으로 방향을 잡은 후 그간 '누나' '추락전사 제니' '천추태후' '당신이 잠든 사이' '레인보우 로즈' 영화 '아랑' 및 TV광고 CF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전작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박경렬 감독과 다시 만나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극중 공수거라는 인물이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선생님 및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그 어떤 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몰두 할 수 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홀한 이웃'은 남편 밖에 몰랐던 여자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 5일 첫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