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스포츠토토가 수탁하는 프로토 승부식 2015년 1회 차가 1일 발매 개시했다.
첫 회 차 첫날에는 마지막 박싱데이를 치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경기가 집중 편성됐다. 빡빡한 일정에 탓인지 첼시가 토트넘 원정에서 3-5로 대패해 선두 자리를 맨체스터시티에게 넘겨주는 등 파란의 라운드였다.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의 장지현 위원은 첫 날 총 7게임을 담당해 네 게임 결과를 적중시키며 새해를 산뜻하게 맞이했다. 특히 맨시티-선덜랜드전에서는 승무패(26번) 핸디캡(27번) 아시안핸디캡(28번) 등 세 게임 모두 적중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 주 경기에서 약체 번리를 맞아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첼시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쳐버렸다. 여기에 제코, 아게로 등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장 위원은 "맨시티가 어려움 속에서도 한 골 차 신승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인 선덜랜드의 수비 문제가 전망의 이유였다. 그는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은 허리와 수비 라인을 촘촘히 배치하며 지지 않는 축구를 한다. 하지만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흔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맨시티의 3-2 승리. 선덜랜드는 71분 존슨의 골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결국 수비 집중력 문제로 73분 램퍼드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27번 -1 핸디캡 경기의 적중 배당률은 3.90에 달했다.
QPR-스완지전에서는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맞췄다. 장 위원은 "QPR은 올시즌 원정 9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홈에선 5승 3무 2패로 강한 팀"이라며 "QPR이 체력이 떨어진 스완지를 홈에서 꺾을 수 있다. 그러나 스완지가 올시즌 중하위권 팀에게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승부가 가장 유력한 경기"라며 1-1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결과는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배당률은 3.33이었다.
한편 이상철 위원도 스토크시티-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1-1 스코어를 정확히 예측해 승무패(배당률 3.45)와 핸디캡(배당률 1.97) 게임 모두 적중을 기록했다. 첫 날 적중률은 66.7%. 스코틀랜드리그를 전담하는 김덕중 위원도 5게임 중 세 게임 결과를 맞춰 적중률 6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