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일간스포츠에 "이보영이 임신 중이지만 지난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연기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현재 임신 14주째로 네달여째. 조금씩 배가 불러오고 있지만 지난해 대상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야하는 상황. 고심 끝에 아직까지 큰 무리가 없어 시상식에 참석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생애 최고의 인기를 끌고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누구의 이견없이 대상을 받으며 '드라마 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대상 시상자 자격으로 드레스를 입는다.
올해 SBS '연기대상'은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등의 유력한 대상 후보다. 지난해 이보영 외에도 미니시리즈부문 남녀최우수연기상은 소지섭(주군의 태양)과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중편부문 남녀최우수연기상은 이민호(상속자들) 이요원(황금의 제국), 장편부문 남녀최우수상은 전광렬(열애) 남상미(결혼의 여신)가 영예를 안았다. 조인성은 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