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지만 이날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날에' 영어버전을 배우 윤은혜와 홍콩어린이합창단과 불렀다. '그날에'는 세계 평화를 위한 노래인 만큼, 아시안이 하나되는 무대로 꾸며졌다.
앞서 이승철은 '그날에'를 탈북청년합창단과 광복절 전날 독도에서 불렀다. 또한 음원을 무료로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그날에'는 아시아 및 세계 각국의 평화송이기도 하다"며 'MAMA'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
'MAMA'는 3일 오후 7시부터 11시(현지시간)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지드래곤·태양·위너·걸스데이·씨스타·엑소 등 K팝의 대표스타들이 참석했다.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고, 가시청 인구수는 24억명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게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문화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