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 강촌스키장이 오는 21일 개장을 앞두고 한층 편리해진 교통편과 강화된 안전시설을 내세워 스키어·스노보더를 기다리고 있다.
엘리시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키장 안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어 서울에서 경춘선 일반전철을 이용하거나, ITX-청춘 고속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에 스키장 한복판에 도착할 수 있다. 전철이 불편하다면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70개 주요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19개 노선이 운영된다.
이번 겨울을 앞두고 엘리시안은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국내 최초로 리프트 전 좌석에 U자형 리프트 안전시설물인 'U-블록 시스템'을 설치해 낙하사고를 원천 예방했다. 또한 슬로프 전 구간에 안전펜스와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눈이 뿌려진 슬로프와 그렇지 않은 리조트 구역과의 구분을 명확히 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일반고객과 스키이용객의 충돌사고 예방한 것이다. 이밖에도 주요 안전사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패트롤(안전요원)을 집중배치하며, 상시 고정근무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추락 및 사고 위험지역에 3중 펜스를 설치해 슬로프 내 안전사고를 계획이다.
스키장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과 노약자를 위한 전천후 헬퍼 시스템도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이 스키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티켓구매부터 장비 대여·착용, 강습신청 등 스키장 이용의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해 주는 도우미 서비스다. 도우미는 사진촬영도 도와주고, 셔틀버스 안내, 무거운 스키장비 운반 등도 도와준다.
엘리시안은 영화관 예매처럼 간편한 프리미엄 티켓예약제를 운영한다. PC용 혹은 모바일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을 예약한 후, 이용 당일 스키장에 방문해 프리미엄 전용창구에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스키 장비를 대여할 경우, 이용객의 체형에 맞는 장비를 준비해둔 전용창구에서 바로 받아갈 수 있다.
올 겨울 시즌에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제이투엠·나윤권·유리상자·달샤벳 등 인기 가수와 히든싱어에 출연한 모창가수, 인기 개그맨의 공연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케이크 만들기, 친환경 비누 & 아로마 향초만들기, 추억의 종이접기 등 고객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슬로프 곳곳에 이글루가 설치되며, 이글루 주변에서 영화 '매트릭스'에 나온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적용한 포토이벤트존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