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내년 1월부터 KBS 2TV 금요일 심야 시간대 미니시리즈가 편성되는 것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요일 하루 2회분이 방송될지 주 1회로 갈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스페셜드라마나 단막극이 아닌 주중 미니시리즈와 같은 형태다. 이미 작품이 내정돼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고 말했다.
현재 KBS 2TV 금요일 심야 시간에는 오후 10시 'VJ특공대' 오후 11시 '나는 남자가'가 방송된다. '나는 남자다'는 20회 시즌제 방송으로 종영이 얼마남지 않았다. KBS 측은 시간을 조율해 10시부터 12시까지 드라마를 내보낼지 11시 한 번 방송할 지 조율 중이다. 일불에서 기대했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편성을 불발됐다.
이로써 KBS 측은 주중 미니시리즈와 아침극·일일극·주말극·대하사극까지 드라마 라인업을 탄탄히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