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패션왕 코리아 시즌2'에서는 최범석-클라라 팀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오기까지 가까스로 살아남은 최범석-클라라팀은 매회마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오르락내리락하였으나 다행히 탈락의 위기는 벗어나 ‘불사조팀’이라는 팀명이 붙었다. 파이널쇼에서 선보인 최범석과 클라라의 쇼에서 클라라는 최 디자이너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최 디자이너의 어려웠던 그 시절 첫 쇼에 큰 도움이 되었던 은사 우리나라 1세대 모델 이재연회장(모델라인)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쇼를 선보였다. 이날 클라라는 "열정가득한 파트너를 만나 여기까지 왔다. 패션에 대해 모르는데도 하나하나 가르쳐 줬다. 내가 한게 없는데 1등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 디자이너는 "'패션왕 코리아'를 동안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처음에 옷을 만들었던 것처럼 진심을 다 했다, 아마 그 마음이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범석은 중국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는 가수 나나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중국 상해 동방TV '여신의 패션'에서 최 디자이너는 나나와 함께 '여신의 새옷'이라는 주제 하에 의상을 제작해바이어와 셀러브리티 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중화 312만 위안 (한화 5억 5천만원 이상)을 평가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9회에서 공개 되지 않았던 9회 최종 결과 발표에서 최범석디자이너와 나나가 또다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9회와 10회 합산 마지막 결승전 최종 결과 170.84점으로 1위인 웅대림(170.98)에 단 0.14점 차이로 수많은 중국팀을 제치고 외국인 팀인 최범석디자이너와 나나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범석은 남성 의류 '제너럴 아이디어' 대표이자 디자이너는 2009년도에 국내 남성 디자이너 최초로 뉴욕콜렉션 무대에 선 인물이다. 드라마 '패션왕'(2012)에서 주인공 유아인의 모티브가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4 F/W 뉴욕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와 왕성한 활동을 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