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지원하는 ‘하이원 장난감도서관’ 정선점이 22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정환 정선군수, 김시성 하이원리조트 대표이사직무권한대행, 이규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축하했다.
하이원 장난감도서관 사북점은 영월점에 이은 2호점으로 하이원리조트는 사북점 건립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초록어린이 재단측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전달금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한 시간을 시간당 2000원으로 환산해 회사측에서 매칭그랜트로 지원하는 형식이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초록어린이재단은 이 기금을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 기자재 및 장난감 구입에 활용했으며, 정선군에서는 장소제공과 함께 인력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사북청소년장학센터 1, 2층 195m²의 규모로 운영되는 하이원장난감도서관 사북점에는 750개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으며,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최대 보름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는 연회비가 면제되며,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은 1만원의 연회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