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한글날 특집으로 멤버들의 맞춤법과 한글 표기 등을 배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이 거의 끝나갈 무렵 멤버들은 한글 테스트를 했고 이때 검은색 화면이 나오고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지난 주 정형돈이 일일 DJ에 도전한 모습이 갑자기 나왔고 정준하의 얼굴이 깨지며 일명 '날림 편집'이 몰입을 방해했다.
'무한도전' 측은 즉각 공식 트위터에 '10월 11일 방송 도중 편집상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로 시청자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사과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네티즌은 김태호 PD의 곤장을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유재석은 올초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리더로 선발된 후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을 경우 누구를 막론하고 곤장을 맞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6월 '홍철아 장가 가자' 특집에서 이미 멤버들과 김태호 PD는 곤장을 맞았다. 이후 4개월만에 명백한 방송사고가 나며 다시 한 번 김태호 PD가 곤장대에 누울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