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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근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호근은 과거 가족을 잃은 아픔과 그로 인해 겪었던 마음 고생을 진솔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 날 방송으로 정호근과 그의 가족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8월 정호근이 KBS2 '1대 100'에 출연해 공개한 딸과의 에피소드가 새삼 화제다.
정호근은 당시 "기러기 아빠 11년차다.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 정서를 갖고 있다"며 딸을 소개했다.
이어 정호근은 "한 번은 딸을 툭 때렸더니 경찰을 부른다 하더라. 그래서 '경찰 불러라'라고 말했더니 진짜 경찰을 불렀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호근에게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해 정호근을 난처하게 했다고.
그러나 정호근은 "그래도 딸의 예절 교육과 우리말 교육에 힘쓰면서 지금은 딸이 어른들에게도 공손해졌다"고 수습했다.
정호근과 딸의 에피소드를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정호근 딸, 대박이다", "미국 마인드, 한국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네", ""집안싸움에 경찰까지, 무서워서 미국 가겠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