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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노동조합은 ‘2014년 KT 단체교섭’에서 합의를 도출해 1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임금 2%인상 및 LTE 1000만 달성 격려금 지급, 자기계발비 지급, 업무용폰 구매지원, 복지기금 출연, 경영 최적화를 위한 인사평가제도 및 보수체계 개선 등이다.
KT는 최근 지속된 적자로 특별명예퇴직 실시, 사업구조 조정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들을 시행하였고, 이에 주주 등 이해관계자는 임금인상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표명하여 왔다.
그러나, KT노사는 거듭된 임금동결로 직원들 사기가 저하되어 있고, LTE 1000만 달성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물가상승률 수준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특히, LTE 1000만 달성에 따른 격려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 소상인과의 상생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KT의 공공성과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KT노사는 임금인상과 복지상향 외에 인사평가, 성과급, 승진보상 등 주요 인사보수제도를 직원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단체교섭 가협약안은 오는 10월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