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세계불꽃축제, 4색 불꽃 환상 대결



'상상을 초월한다.'

서울의 가을 밤하늘이 4색 불꽃의 대결로 화려하게 수놓인다. 다음달 4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그 무대다.

영·중·이·한 불꽃 대결

불꽃 퍼포먼스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4개국이 각자의 스타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이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영국 대표 파이로2000사는 한국에도 친숙한 ‘BOND, JAMES BOND’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 공연을 펼친다. 영화 '007' OST 음악과 피날레에는 싸이의 음악을 선곡, 하늘이 좁게 느껴질 만큼 거대하고 다양한 불꽃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참가 팀인 중국의 써니사는 'Pop & Fantasy'를 주제로 다이내믹한 음악과 함께 흥겹고도 감각적인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중국 특유의 붉은빛과 황금빛을 활용한 웅장함이 특징이다.

세 번째 참가 팀인 이탈리아의 파이로모션사는 연화강국인 유럽에서도 연출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팀으로 국내에는 처음 초청됐다. 'Noisy Neighbors'를 주제로 전통의 유럽과 이탈리아만의 감각을 접목한 한차원 높은 불꽃쇼 연출을 보여줄 작정이다. K-Pop 음악에 맞춰 터지는 다이내믹한 불꽃쇼도 준비하고 있다.

불꽃축제의 피날레는 대한민국대표 한화가 장식한다. 이번 불꽃축제의 컨셉트인 'Color your Life'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소망을 5개의 빛나는 감성(Love·Laugh·Relax·Exciting·Hope)과 연결해 오색불꽃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형상화한다. 멀티미디어불꽃쇼를 선보이며 매년 업그레이드 된 연출을 보여주는 한화팀의 올해의 하이라이트 불꽃은 국내 최초로 한강 위 바지선에 약 50m 높이의 가상타워 2대를 설치해 오색단발류의 불꽃을 활용하는 환상적 '타워불꽃쇼'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우리나라 전통상징물인 태극·부채불꽃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 선상 초청

이번 불꽃축제의 주인공은 복지시설 어린이들이기도 하다. 한화그룹은 후원하고 있는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한강 바지선 관람장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눈다. 또 온라인 이벤트 참가자 중 490명에게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와 라디의 라이브 공연과 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좌석 등 최고의 자리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선물한다.

한화그룹은 당일 500여 명의 임직원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과 정화작업을 책임진다. 한화그룹 측은 "불꽃축제는 1000만 시민들의 축제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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