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김광진 전 현재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진정으로 김 대표의 횡령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회장이 자신의 아들이자 가수인 종욱(32)씨의 활동비 명목으로 건넨 40억원 가운데 일부를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를 진행하던 중 김 대표의 추가 횡령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명 여성 탤런트 A씨 및 C회사 등과 거액의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금은 신촌뮤직 홍보 비용, 김광수 대표 업무추진비, 매니저 급여, 엠넷미디어 광고선전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사에서 김광진 전 회장은 김광수 대표의 사기 혐의를 포착했고 검찰은 이를 둘러싼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씨야 다비치 SG워너비 등을 발굴하며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