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정PD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깜짝 등장해 '라디오스타'를 준비하는 멤버들을 도왔다.
현재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입니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그는 유재석에게 "'시선집중' 어떠냐? 손석희 신동호 그 뒤를 이어서"라고 제안했다.
또 남PD는 박명수의 과거 DJ 시절을 기억하며 "박명수는 '전국 퀴즈 열전'(1996)을 했다. 안쓰러웠을 때(가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들이 무섭고 방송 끝나면 강모PD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야단을 맞았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경애 누나는 실제로 뛰어내리라 그랬다, PD님 껴안고"라고 말하며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남태정 PD의 돌발 발언에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유재석, 유느님은 시사 잘 어울려요"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과거 폭로 대박" "'무한도전' 유재석, 진짜 시사프로그램도 재미있게 하실 듯"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라디오스타'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굿모닝FM',정형돈은 '음악캠프', 유재석은 '꿈꾸는 라디오', 하하는 '푸른밤', '노홍철은 '두 시의 데이트', 정준하는 '정오의 희망곡'의 DJ를 맡아 현 DJ들의 스파르타식 과외를 받으며 '라디오데이'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