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는 오는 10월 초 방영될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로 복귀한다. 전잔 MBC '오로라공주' 속 캐릭터를 숱하게 죽이거나 중도 하차시키며 데스노트를 만드는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던 임성한이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것. 이에 따라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관심과 정비례하게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한 작가의 신작과 관련된 모든 것을 Q&A로 풀어봤다.
Q. 신인이나 알려지지 않은 중고 신인을 주인공에 캐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에도 그럴까.
A. 그렇다. KBS 아침 드라마 '순금의 땅'에 출연한 강은탁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고, MBC 드라마 '기황후'와 '미스코리아'에 출연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신인 연기자 박하나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Q. 캐스팅은 어떻게 진행된건가.
A. 늘 하던대로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을 뽑았다. 오디션을 진행한 뒤 여자주인공 자리륻 두고 고심을 하다가 SBS '신기생뎐'에서 주인공 자리를 맡겼던 임수향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결국 임수향 측은 중국 스케줄 등의 이유로 고사했다. 그래서 다시 여자주인공 자리는 원점이 됐고, 여러명의 후보를 두고 논의하던 중 최종적으로 박하나가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에 비해 남자주인공은 빨리 결정됐다.
Q. 일명 임성한 사단이 있다. 임성한 작가 드라마에 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나.
A. 이번에도 많다. 한진희, 임채무, 송원근, 이주현 등이 또 한 번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Q. 임성한의 조카 백옥담도 출연하나.
A. 맞다. 이번에도 백옥담이 출연한다. 고모인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만 출연했던 백옥담이 이번에도 꽤 비중있는 주조연급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Q. 신작은 어떤 내용인가.
A.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드라마 배경이 예능국이라 임성한 작가가 실제로 예능국 취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일 때마다 그렇듯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