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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대신 해독요법으로, 골든타임은 황금시간으로 씁시다
여러 사람이 한 집에서 침실은 각자 따로 사용하고 거실, 화장실, 욕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주택을 카리키는 '셰어 하우스'(share house)의 우리말 순화어로 '공유 주택'이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은 1일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인 '말터'(malteo.korean. go.kr)를 통해 생소한 외래어 4개를 다듬어 발표했다.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 처치, 사고 발생 시 구출·구조, 화재 진압 등 사고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초기 시간을 일컫는 '골든타임'(golden time)은 '황금 시간'으로 다듬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쉽고 간단하게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하루 동안 단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강좌를 의미하는 '원데이 클래스'(one day class)의 순화어로는 '일일 강좌'를 제안했다.
또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의 작용을 없앤다는 개념의 해독 요법을 말하는 '디톡스'(detox)는 '해독 요법'으로 고쳤다.
'셰어 하우스'에 대해서는 주택 자체보다는 주거 방식을 이르는 '주택 공유'로 다듬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여럿이서 공유하는 주택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공유 주택'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국어원은 1일부터 15일까지 말터 누리집에서 '싱크홀'(sinkhole), '캐노피'(canopy), '크로스핏'(cross-fit), '피티'(P.T· personal training), '햄스트링'(hamstring)에 대한 순화어를 공모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