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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공연 15분전 돌연 취소돼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오후 8시 막이 오를 예정이던 '두 도시 이야기' 공연이 무산됐고, 출연진 대신 무대에 오른 제작사 비오엠코리아의 최용석 대표는 "오늘 공연을 올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는 시드니 칼튼 역에 배우 서범석·이건명·한지상, 찰스 다네이 역에 그룹 부활의 전 보컬 정동하·박성환, 루시 마네뜨 역에 김아선·최현주, 마담 드파르지 역에 이혜경과 소냐가출연 중이다.
비오엠코리아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작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29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관객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이 날 객석을 채운 관객들은 공연 취소 이유를 듣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