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속초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 대표 선발전에서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대표로 선발되는 파란을 일으켜 화제다. 이번 혼성릴레이 대표 선발전은 기존 성인 선수들 외에도 중학교 3학년 99년생까지의 선수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오픈 경쟁방식으로 펼쳐졌는데, 여자부문 1,2위를 중3, 고1 학생이 차지하는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는 이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처음 선보이는 경기다. 남녀 4인이 한 팀을 이루어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완주해 순위를 가린다. 여자부문 1,2위를 차지한 정혜림, 김규리 선수는 각각 중3, 고1 학생이다. 특히 정혜림 선수는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한지 3개월 밖에 안 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 대표팀은 허민호, 김지환, 정혜림, 김규리 선수로 구성됐으며, 철인소녀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메달 가능성도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은 7월 21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아시안게임 첫 혼성릴레이 경기 메달을 위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한삼인은 지난 5월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공동 스포츠마케팅 협약을 맺고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에게 한삼인 홍삼 제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농협홍삼 담당자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선수들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각종 홍삼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과 맺은 공동 스포츠마케팅 협약에 따라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직접 R&D에 참여해 선수들의 체력유지에 도움을 주는 홍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신제품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