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정규 8집을 기념하는 단독 공연을 연다. 새 앨범 '8'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 팬들과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정준일 또한 정규 2집을 소개한다. 오케스트라 편곡을 더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 권순관은 소극장 장기 콘서트를 파트1, 2로 나눠 열고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한다.
먼저 이소라는 6월 19일부터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공연 ‘이소라 8’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세션맨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작곡가인 이승환(건반)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밴드 메이트의 임헌일이 기타를 잡았다. 여기에 홍준호(기타), 이상민(드럼)이 손발을 맞춘다. 이소라는 이번 공연에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 세션의 스케줄을 최우선 고려하는 등 신경을 썼다. 새 앨범 '8'을 라이브 사운드로는 처음으로 들려주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기대 또한 높다.
올 초 정규 2집을 발표한 정준일은 20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총 6회 콘서트를 갖는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정준일 with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지휘자까지 포함해 총 40명이 무대에서 연주를 하는 대규모 콘서트. 전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만큼 정준일 특유의 서정성이 더욱 빛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엠와이뮤직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올해 정준일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정준일의 감수성이 잘 드러난 퀄리티 높은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소개했다.
감성 듀오 노리플라이에서 홀로서기한 권순관 역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첫 번째 앨범 'A door' 활동의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 1집 여섯 번째 트랙과 동명인 '긴 여행을 떠나요'라는 이름으로 part. 1과 part. 2로 나뉘어 진행된다. 권순관 홀로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특징. 12일부터 22일까지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목·금·토·일 주 4회 만나볼 수 있다. 파트2 공연은 7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트에서 시작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