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첫 방송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빅 스타 리틀 스타’에서는 조은숙, 이지연, 박성호, 김생민과 그들의 자녀들이 총출동해 솔직하고 화끈한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이지연 아나운서의 딸 이규은은 방송인 이상벽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개그맨 박성호의 훈남 아들 박정빈은 첫 등장부터 “술을 마실 줄 안다!”는 깜찍 발언(?)으로 엉뚱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퀴즈쇼의 긴장감과 스타들의 평범한 일상을 엿보는 토크가 적절히 조합된 ‘빅 스타 리틀 스타’는 스타의 일상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폭로게임 ‘아이 귀여워’, 동심과 눈높이를 맞춘 이미지 게임 ‘아이 궁금해’, 빅스타와 리틀스타의 텔레파시 호응도를 알아보는 ‘아이 좋아’의 3라운드와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 코너가 진행됐다. 조은숙, 이지연, 박성호, 김생민은 예측 불가능한 아이들의 연이은 폭로전에 긴장했지만, 라운드가 진행돼는 동안 아이들의 시선에 눈높이를 맞춰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갔다.
특히 ‘빅스타 리틀스타’의 가장 큰 차별성은 빅스타들과의 본격 퀴즈가 진행되는 동안, 놀이방에서 편안하게 교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놀이방 MC로 투입됀 개그우먼 맹승지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 ‘겨울 왕국’의 엘사로 분장하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했고, 녹화 내내 아이들이 촬영현장을 낯설어 하지 않도록 보모로서 제역할을 해내 눈길을 끌었다.
‘빅 스타 리틀 스타’는 영국 ITV에서 20%가 넘는 현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가족 게임쇼의 장을 열어준 스타 퀴즈 프로그램. 국내 트렌드와 정서에 맞춰 한국판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