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컴백 18일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그룹 2NE1이 컴백 18일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NE1(씨엘·박봄·산다라 박·공민지)은 1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홈'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정규 2집 '크러쉬'를 발표한지 18일 만. 앞서 지난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한 적은 있지만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명 직후 산다라 박은 "안무·음악 작업에 힘을 써주신 양현석 대표님, 제5의 멤버 테디 오빠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에게도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씨엘은 환호했으며 박봄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2NE1의 정규 2집은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과 '너아님 안돼' 외에도 트랙리스트의 대부분이 10개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톱 10에 안에 안착했다. 씨엘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한 '크러쉬(CRUSH)' '살아 봤으면 해' '베이비 아이 미스 유(BABY I MISS YOU), 씨엘의 솔로곡 '멘붕' 등 전 수록곡이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제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