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바운스'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팝 노래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조용필의 활동 업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지난해 조용필은 정규 19집 '헬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바운스'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전국 투어에 이어 일본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여전한 가왕의 음악적 진보와 성과를 보여줬다. 조용필은 이날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은 못했지만 후배 음악인들의 따듯한 박수를 받았다.
올해의 음반상은 윤영배의 '위험한 세계'에 돌아갔다. 윤영배는 최우수 모던록 음반, 최우수 모던록 노래까지 차지하며 최다인 3관왕에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에는 선우정아가 선정됐고, 올해의 신인으로는 로큰롤라디오가 올랐다.
이날 시상식은 불독맨션의 보컬 이한철의 진행으로 가리온·3호선 버털플라이·갤럭시익스프레스·404가 축하 무대를 꾸몄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가요 시상식이다. 음원순위와 판매량 등 음악성 외의 조건을 배제하고 전문가 심사로 수상자를 가린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음반 / 윤영배 ‘위험한 세계’ ▶올해의 노래 / 조용필 ‘바운스’ ▶올해의 음악인 / 선우정아 ▶올해의 신인 / 로큰롤라디오 ▶공로상 / 박성연 ▶최우수 팝 음반 / 선우정아 ‘It’s Okay, Dear’ ▶최우수 팝 노래 / 조용필 ‘바운스’ ▶최우수 록 음반 / 옐로우 몬스터즈 ‘Red Flag’ ▶최우수 록 노래 / 옐로우 몬스터즈 ‘Red Flag’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윤영배 ‘위험한 세계’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윤영배 ‘위험한 세계’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글렌 체크 ‘YOUTH’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엑소 ‘으르렁’ ▶최우수 랩&힙합 음반 / 팔로알토 ‘Chief Life’ ▶최우수 랩&힙합 노래 / 불한당크루 ‘불한당가’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 자이언티 ‘Red Light’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 진보 ‘Fantasy’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 나윤선 ‘Lento’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 살롱 드 오수경 ‘Salon De Tango’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 김오키 ‘Cherubim’s Wrath’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아티스트 / 지드래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여자 아티스트 / 이하이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 / 엑소 ▶선정위원회 특별상 / 네이버 온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