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은 8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김소연과 호흡을 맞춘다고 했을때는 '아이리스' 이미지가 강해 무서웠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어 "하지만 실제 만나보니 너무 소녀같은 모습에 놀랐다. 액션배우 김소연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며 "(김소연이) 워낙 잘해주셔서 많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처음 성준을 만났을때는 매우 어색해서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걱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2011년 6월 첫방송된 시리즈물이다. 리얼하면서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여 많은 매니아를 양산했다. 시즌3에는 김소연·성준·남궁민·왕지원·윤승아·박유환 등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을 연출했던 장영우 감독과 정현적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기대를 더한다.
시즌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리더십과 뛰어난 학업성적·활동성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들의 우정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