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16일 여배우 성매매 사건과 관련한 허위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조혜련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루머가 퍼져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수사를 의뢰했다. 소속사는 '조혜련씨가 성매매와 관련됐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문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면서 '연예인의 이미지를 생각해 조용히 덮고 지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허위루머가 사실처럼 급속도로 확산돼 더이상은 그냥 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SNS 찌라시 내용을 토대로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지난 12일 유명 여배우 두 명을 성매매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해당 여배우들은 벤처사업가·기업 임원 등으로 부터 거액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배우들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SNS를 통해 유포된 '찌라시'에는 조혜련이 여배우들과 재력가를 연결해 주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하 조혜련측 공식보도자료 전문'
방송인 조혜련의 소속사 코엔티엔입니다.
지난 13일(금)부터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증권가 찌라시 루머와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을 드립니다.
먼저 근거없는 내용들이 찌라시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근거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