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JTBC 측에 따르면, 20일 ‘집밥의 여왕’에서는 가요계 원조 디바들이 총출동한 '추억의 8090 디바’ 편이 방송된다. 가요계 정상을 넘어 ‘집밥의 여왕’에 도전장을 내민 출연자는 ‘트로트계의 마돈나’ 한혜진,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 ‘발라드 감성 보컬’ 원미연, ‘원조 국민 첫사랑’ 강수지.
특히 20일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럭셔리한 전원주택, 김완선의 호텔 같은 싱글하우스와 함께 그 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최근 녹화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 만남을 시작했다.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집밥을 평가하는 시간이 되자 180도 분위기가 돌변해 달콤 살벌한 수다 배틀을 시작했다.
이날 8090 대표 디바들에게 주어진 ‘집밥의 여왕’ 식재료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 미션이 공개 되자 서로의 희비가 엇갈렸다. 평소 육류를 즐겨먹는다는 한혜진은 제철 해산물 주제를 보는 순간 한숨을 내쉬었고, 반면 평소 해산물을 즐겨 먹는다는 김완선은 “반드시 집밥의 여왕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한혜진은 미식가인 남편이 직접 담근 10년 된 명품 장을 이용해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관계자는 "남편의 지극한 사랑 덕분에 손에 물 한번 묻혀본 적 없는 살림초보 한혜진의 요리에 모두들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세련된 플레이팅과 감각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인 김완선의 솜씨를 보는 재미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집밥의 여왕’은 연예계 소문난 살림꾼 스타 4명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주인공(호스트)이 되고, 다른 3명의 출연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한 후, 서로의 집밥을 평가해 최고의 점수를 받은 1인이 황금 주걱을 차지하게 되는 집밥 배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방송에서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4인의 비밀스런 살림 실력과 적나라한 요리 실력을 긴장감 넘치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