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구자철(24)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언론 푸스발 트란스페르스는 볼프스부르크 이적생들의 활약을 중간점검하며 구자철을 "중원에 없어선 안될 존재"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왜 구자철을 팀으로 복귀시키려 했는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라며 "구자철은 빠른 스피드와 좋은 시야,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패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구자철이 스스로를 중원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만들고 있다"며 "파트너로 얀 폴락이 들어오건 루이스 구스타부가 들어오건 구자철은 매주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단 이 매체는 "올 시즌 들어 아직 나타나지 않은 능력은 골 결정력"이라며 보완할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복귀한 구자철은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6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와 수비형 미드필더 구스타보 사이에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훌륭히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