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HD급 화질로 국제 방송신호를 제공할 아시아경기대회 주관방송운영회사(IHB)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IHB 설립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길환영 KBS 사장과 김종국 MBC 사장 등 방송 관련 인사와 김영수 대회조직위원장, 권경상 사무총장, 손상진 미디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IHB는 KBS와 MBC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주관방송 업무를 수행한다. IHB가 주관하는 국제신호 제작에는 KBS와 MBC를 비롯한 10여 개 국내 방송사와 CCTV, HBS 등 해외 방송사들이 참여해 개·폐회식을 포함한 36개 종목 70개 피드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중계차 50여 대와 카메라 520여 대가 투입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2014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관방송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