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대표 한기범)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프로농구 올스타 선수들과 NCAA 출신 선수들이 포함된 주한미군팀 ‘The Yongsan Gladiators’가 맞대결을 펼쳤다.
양팀 맞대결에서 KBL 올스타가 99-66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김선형 선수는 "올스타의 이름으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작년에 참여할 때 의미가 있어 올해 또 참여하게 됐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고 이런 나눔 행사가 매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기범 대표는 "다음달 15일 의정부에서 연예인팀과 은퇴선수들이 겨루는 농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농구로 전하는 희망 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심장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한 대표는 올스타전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팜제약과 UN스포츠닥터스는 이번 자선경기에 2000만원 상당 태반화장품, 태반영양제 '이라쎈'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