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에서 살인 누명을 쓴 이동욱(최원)이 딸 김유빈(랑)을 돌보기 위해 탈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의금부도사 송종호(이정환)는 이동욱을 잡아들이기 위해 추격적을 벌였고 강별(최우영)은 집으로 돌아온 이동욱을 옷장에 숨겼다.
강별은 송종호가 집으로 들이닥칠 것을 대비해 저고리를 벗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을 연출했다. 송종호는 방문을 열자마자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고 강별은 어머니 유채영(금옥)과 함께 물건을 집어던지며 소리를 질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이동욱은 김유빈과 도망을 치는데 성공했고 강별은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분위기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붙잡았다.
지난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강별은 영화 '완득이' '미확인 동영상', 드라마 '김수로', '옥탑방 왕세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천명'에서는 이동욱의 여동생 최우영 역을 맡아 오빠의 누명을 벗기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