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은 지난 3일 tvN '푸른거탑' 출연진과 함께 게임회사 넥슨의 FPS 게임 워페이스 광고 촬영을 마쳤다
광고는 캐릭터를 살려낸 밀리터리 컨셉트로 진행됐다. 최종훈은 공식 활동을 마무리 한 첫 자리였지만 밝은 모습으로 촬영을 끝냈다. 촬영 관계자는 "최종훈이 팀의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으려는 듯 시종일관 밝은 모습이었다"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기 전 도장을 찍은 상태여서 불갚하게 촬영을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워페이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2013.04.10'이라는 날짜와 함께 실루엣 처리된 군인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종훈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5분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금화초등학교 인근에서 음주운전 측정을 3차례 거부해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푸른거탑' 회식이 끝난 뒤 대리운전을 이용해 금릉역까지 이동했다. 그는 대리기사가 '집까지 가면 다른 콜이 들어온 것을 갈 수 없다'는 말에 금릉역에서 금화초등학교까지 약 200m 거리를 운전했고 도로 가운데에 주차를 한 뒤 잠이 들었다. 이를 지켜본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최종훈은 불구속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번 일로 출연 중인 '푸른거탑'과 KBS 2TV '의뢰인K'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