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12월 15-16일
12월 셋째주 경마일이다. 시즌 마감까지 2주가 남아있어 각 마방마다 출전마수를 늘리고 있다.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혼전기류가 이번 주에는 더욱 짙게 과천벌을 뒤덮을 전망이다. 몇몇 경주를 제외하면 전력이 엇비슷한 경주마간 혼전이 많아 절반이상의 경주에서 중·고배다이 속출할 흐름이 예상된다.
경주로 눈이 많이 내린 덕분에 주로는 평소보다 상당히 빠르다. 금요일 현재 함수율이 12% 인데 비까지 내려 경주로는 매우 젖어있다. 선행·선입형 경주마가 유리한 조건이 갖춰졌는데 겨울철에는 오전에는 주로가 얼어있다, 오후에는 녹으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현상이 자주 벌어진다. 경주로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 어느 시점에 주로흐름이 바뀌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마방 조교사 다승왕 경쟁은 아직은 안갯속 형국이다. 지난 주 기준으로 51조 김호 조교사가 42승,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40승으로 2승 차이의 박빙승부를 연출하고 있다. 결국 두 마방은 남은 2주간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주 김 조교사는 9마리, 신 조교사는 12마리를 출전시켰다. 대부분 경주마가 입상 가능성을 안고있어 치열한 승수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다승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9조 지용훈 조교사도 11마리를 내보냈다. 휴장 직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15조 박희철 조교사는 9마리를, 신규 마방이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50조 박재우 조교사도 9마리를 각각 내보내 주목해야 한다.
기수 문세영 기수가 연말까지 과연 몇승을 거두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까지 143승을 기록해 남은 2주간 시즌통산 150승이란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다승 2위에는 올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조인권 기수(79승) 가 올라있다. 두 기수는 이번 주도 입상 가능한 상당수의 경주마에 기승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6일 기승정지를 끝내고 돌아온 조경호 기수와 하반기에 꾸준한 성적을 보여 주고 이는 유승완, 이상혁 기수도 다수의 입상가능마에 기승하고 있다. 장추열, 김정준, 이기웅 등 신예기수들도 기승기회를 많이 잡았다.
※TIP 이종현 위원의 경주별 베팅전략
중·고배당이 예상되는 혼전경주가 많다. 토요 2경주, 6경주, 7경주, 8경주, 9경주, 10경주와 일요 2경주, 4경주, 6경주, 7경주, 8경주, 9경주, 10경주, 11경주가 혼전 양상이다. 이중 새벽조교 최우수마가 출전하는 토요 10경주와 일요 11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하겠다.
류원근 기자
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
(ARS)060-700-7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