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고 있는 황석호가 울산 현대와의 클럽월드컵 5-6위전에 선발 출장한다.
하지메 모리야쓰 히로시마 감독은 12일 울산과의 경기에 수비수 황석호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석호는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9일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스리백의 오른쪽 주전 모리와키가 부상을 당하자 하프타임에 교체 출장, 후반 45분을 뛰었다.
울산은 9일 몬테레이 경기에 출장했던 베스트 11에서 한 명을 바꿨다. 김호곤 감독은 에스티벤 대신 고슬기를 선발 출장시켰다. 몬테레이전을 마치고 김 감독은 "고슬기를 교체 출장시키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 잡아 결국 뛰게 하지를 못했다. 조금 미안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골키퍼 김영광, 포백라인으로 김영삼, 김치곤, 곽태휘, 이용이 나선다. 중앙에는 이호와 고슬기가 뛰고 좌우 날개로는 김승용과 이근호가 뛴다. 투톱에는 하피냐와 김신욱이 책임진다.
한편 히로시마는 9일 알 아흘리와의 경기 전반 도중 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교체당했던 주전 골키퍼 니키카와가 선발 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