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5일(한국시간) 원정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팀 워싱턴 위저즈에 101-105로 졌다. 개막 12연패에 빠졌던 워싱턴은 마이애미를 꺾으며 시즌 2승(13패)째를 올렸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트리플더블(26점·13리바운드·11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화 군단'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에 105-107로 역전패했다.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5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외환에 53-56으로 졌다. 하나외환은 김정은(19점)이 전반에만 13점을 넣고 나키아 샌포드(21점)도 점수를 보탰다. 5연패에 빠진 KDB생명(5승11패)은 최하위 하나외환(4승12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여자 실업핸드볼 대구시청과 부산시설관리공단은 레프트백 이민지(23)를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보내고 대구시청은 피봇 김은선(19)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실업리그에는 트레이드 제도가 없어서 전 소속팀에 사표를 내고 새 팀에 입단하는 절차를 밟았다. 국내 핸드볼에서 트레이드가 이뤄진 것은 2009년 6월 남자부 두산과 충남도청(현 충남체육회)이 이동선과 윤경민을 맞바꾼 이후 3년6개월 만이며, 여자부에서는 사실상 처음이다.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 기보배(24·광주시청)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지연(24·익산시청)과 여자 사격에서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김장미(20·부산시청)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