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여인들은 목놓아 울었다. 애인손을 팽개친 채 스크린 속 송중기만 오매불망 쳐다보며 눈물바다를 이루는 여인들의 모습이 2012년 11월 극장 풍경이다.
2012년 상반기 연예계를 김수현이 휩쓸었다면 하반기는 송중기(27)의 세상이다.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순정남' 강마루로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배우로 인정받았다. 영화 '늑대소년'은 55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2008년 영화 ‘쌍화점’에서 대사 한마디 배역으로 시작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자도 울고갈 ‘꽃도령’역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절친’ 김재중이 ‘송중기가 왜 이제야 떴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송중기는 데뷔부터 ‘준비된 스타’였다. 모공이 실종된 우유같은 피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유약해 보이는 외모에서 내뿜는 남성미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을 몽땅 갖췄다.
하루에도 몇번씩 여심을 들었다놨다 하는 송중기의 모든 것을 파헤쳐봤다.
올 어바웃(All about) 송중기. 30문 30답.
1. 키 -178cm
2. 몸무게 -64kg
3. 신발 사이즈 -275cm
4. 학력 -대전 성모초등학교-대전 한밭중학교-남대전고등학교-성균관대 경영학과
5. 취미 -미드, 일드 보기
6. 주량 -소주 한 병. 요즘엔 관리 차원에서 멀리하고 있다.
7. 별명 -우유 . 우유 같이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8. 데뷔 -2008년 영화 '쌍화점'
9. 나의 매력 포인트 -솔직함
10. 이상형 -발랄하고 청순한여자
11. 첫키스 -고등학교 2학년 때 버스 정류장에서
12. 연애 횟수 -4회
13. 연예인과 사귄 횟수 -없다
14.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 -여자친구가 생겨도 공개하지 않을 것
15. 아나운서의 꿈을 포기한 것이 아쉽지는 않나 -아쉽지 않다. 아나운서는 직장을 다니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16. 본받고 싶은 선배 -차태현, 한석규
17. 절친한 스타 -차태현, 이광수, 조인성
18. 즐겨 하는 운동 -헬스, 축구
19. 들었을 때 가장 기분 좋은 말 -역시 송중기다
20.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 -까칠하다
21.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나 -건성피부라서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고 클렌징을 깨끗히 한다. 히터 바람은 절대 쐬지 않는다.
22. 이상형에 가까운 스타 -미란다커
23. 마지막 연애 -2010년 4월
24. 멘토 -차태현
25. 나의 노래실력은 몇 점 -부끄러운 실력이다
26. 가장 기뻤던 순간 -여동생이 태어났던 순간
27. 콤플렉스 -고소공포증
28.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했던 역할 -드라마 '산부인과' 안경우
29.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라디오 DJ
30. 기억에 남는 조언 -손현주 선배가 '작품을 할 때 불평하지 마라.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하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