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주사업본분의 경륜훈련원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장점이다. 특히 훈련원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 유적들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단위의 문화여행도 가능하다.
▲영주경륜훈련원
경륜훈련원은 국내 경륜의 근본이 되는 곳으로 국내 ‘사이클의 메카’로 불린다. 이곳에서 경륜 선수들은 1년간 후보생 기간을 거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성된 경륜선수로 육성된다. 사이클의 메카로 불리게 된 것은 경륜 선수뿐 아니라 자전거에 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피스타가 두 개나 있고 도로·산악 훈련도 할 수 있다.
훈련원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의 도전무대이기도 하다. 사용 신청을 하고 허가를 받으면 선수들이 훈련하는 피스타에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국제규격 MTB코스(5.2㎞)에서는 매년 산악자전거 동호인 수천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조호성이 추천한 부석사 라이딩 코스
풍기읍 주민센터 출발-영주훈련원-소수서원-단산면주민센터-부석면 소천사거리(935번 국도이용)-우곡리회관-상석1리 마을회관-진우노인회관(우회전·조와로 이용)-고현교-귀내삼거리(우회전)-판타시온리조트-소백산능금쥬스공장(좌회전)-풍기읍 주민센터.
2011년 조호성이 추천했던 부석사 라이딩 코스는 총 65㎞ 정도다. 전체적으로 태백산맥의 고봉들이 줄지어 있고 자연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고 코스가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문화·풍물여행급 볼거리
소수서원=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1541년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안향을 기리기 위해 1543년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황은 서원을 공인하고 백운동서원에 대한 사액과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고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지정됐다. 소수서원은 사적 제55호로 지정됐고 숙수사지 당간지주(보물 제59호)를 비롯해 회헌영정(국보111호),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보물485호), 주세붕 영정(보물717호) 등이 소장돼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부석사=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있는 절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이 되는 절이다. 676년에는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 1016년에 원융국사가 무량수전(국보18호)을 중창했다. 부석사에는 무량수전 외에도 조사당(국보 19)·소조여래좌상(국보 45)·조사당 벽화(국보 46)·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17) 등의 국보와 3층석탑·석조여래좌상·당간지주등의 보물, 원융국사비·불사리탑 등의 지방문화재 등이 즐비하다.
풍기 3·8장/영주 5·10장=풍기에서는 매 3일과 8일(3·8·13·18··23·28일) 장이 선다. 풍기장에서는 풍기의 특산품인 인삼·인견·사과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100% 국내산 산나물도 거래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채소·건어물·잡화·철물전 등 갖출것은 모두 갖췄다. 영주장은 매 5일과 10일 열린다. 영주장은 풍기장에 비해 규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