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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강원,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 입단
경희대 이강원(22)이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입단했다.
이강원은 2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2-13 남자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LIG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이강원은 경희대 졸업예정으로 신장 199㎝, 체중 87㎏의 라이트 공격수다. 이강원은 올해 춘계대회에서 주장이자 주공격수로 경희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올해 9월에는 대학 선수들 위주로 구성한 AVC컵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LIG는 김요한과 이경수를 받칠 공격 자원으로 이강원을 지명했다.
역시 AVC컵 대표로 활약했으며 이강원과 함께 1순위 후보로 꼽혔던 박진우는 2순위로 러시앤캐시에 지명됐다. 박진우(197㎝)는 라이트 공격수로도 뛴 적이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3순위인 KEPCO는 세터 보강을 위해 인하대 3학년 양준식(192㎝)을 선발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삼성화재는 차례로 송준호와 김은섭, 박윤성을 차례로 데려갔다. 211㎝의 김은섭은 프로배구 역대 최장신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해까지 상무에서 활약한 황성근은 2라운드 6순위로 LIG손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30명의 참가자 중 25명(수련선수 11명 포함)이 지명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