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은 다음달 1일 첫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에서 밉상 남편 고수남으로 분해 부인인 김정은의 뒷목을 잡게 하는 발언과 행동을 쏟아낸다.
그는 결혼 12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정은이 아닌 다른 여자와 뜨거운 키스를 펼쳐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현준과 진한 키스를 나눈 여인은 다름 아닌 사랑스러운 호텔리어 빅토리아 역의 한채아.
신현준과 한채아는 최근 경기도 수원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키스신을 위해 실제로 입술을 포갰다. 상상 속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키스신까지 무려 4시간 동안 마라톤 키스로 촬영됐다. 신현준은 "현기증 나서 키스 중에 병원에 실려가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다. 평생 할 수 있는 키스를 한 방에 끝낸 거 같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현준은 키스신 촬영을 마친 후 "한채아는 언제봐도 사랑스럽고 김정은은 여자라기보다 탁재훈·정준호같이 친구나 가족 같다"는 말을 남겼다.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의 가족코미디. 첫방송은 10월 1일 오후 9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