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제작진 측이 최종회 자막을 통해 지난 4월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보조출연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28일 KBS 홍보실 관계자에 따르면 '각시탈'은 9월 6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촬영장 이동 중 버스 사고로 사망한 보조출연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유족 측이 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길 바랐다"며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18일 오전 5시 30분쯤 '각시탈' 보조출연자 30여 명을 태운 촬영 버스는 경남 합천군 합천테마파크로 이동 하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5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보조출연자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