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홍일점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이미 출연을 결정한 이승철·싸이와 함께 '슈퍼스타K4'의 짜릿한 스타 탄생 순간을 함께 하게 됐다. 제작진은 보컬리스트와 래퍼를 오가며 뛰어난 음악성을 보여주는 윤미래에게 오랫동안 공을 들여 최종 출연을 약속 받았다.
한 관계자는 "윤미래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스케줄 조절이 쉽지 않았다. 윤미래가 혹시 프로그램에 누를 끼칠까 오래 망설이다 제작진의 뜻을 받아들여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윤미래처럼 노래와 랩, 무대 퍼포먼스 등을 다양하게 심사하며 조언해 줄 수 있는 여성 가수가 거의 없어 힘들게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와 이승철 역시 윤미래를 격려하며 섭외에 숨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싸이는 윤미래의 단독 콘서트를 연출하며 음악적인 인연을 맺었고, 이승철은 지난 시즌을 함께 진행하며 끈끈한 친분을 쌓았다.
윤미래는 지난 '슈퍼스타K3'에서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조목조목 무대를 평가하다가도 지원자들을 격려하며 자주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슈퍼스타K4'는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으며 방송은 오는 8월부터다.
윤미래는 최근 미국의 유명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앨범 피처링을 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