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전남 강진에 모여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이날 김종민은 가장 먼저 도착해 '춘호'로 임명돼 쫓기는 신세가 됐다. 나머지 멤버들은 오프닝 장소에 모여 미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다 들은 후 늘 그렇듯 '1박 2일'을 외치며 미션을 시작했다. 이때 차태현이 '1박'을 선창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2일'을 외쳤다. 그동안 '1박' 선창은 강호동의 몫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이승기가 뒤를 이었다. 이후 시즌2에서는 이수근이 줄곧 외쳤으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듯 차태현의 몫이 됐다. 자연스레 차태현이 외쳤고 가운데 자리도 점령했다. 시즌2 방영 두 달 만에 판도가 바뀐 것.
시청자들도 어김없이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어느덧 차태현이 리더가 돼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네요' '전혀 어색하지 않아. 원년멤버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