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가 MBC '우리들의 일밤' 새로운 코너 '남심여심'으로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윤정희는 최근 '남심여심' 첫 촬영에서 축구 미션을 수행,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예능감을 발산했다.
그는 공개된 사진에서 평소의 단아하고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스포티한 축구복과 축구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남심여심'은 남자 출연자 5명과 여자 출연자 5명이 서로의 성(性)역할을 바꾸어 체험하는 프로그램. 윤정희는 정선희·신봉선·최송현·에이핑크 은지 등과 김포에 위치한 축구장에서 첫 미션을 수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은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 비바람 까지 더해 남자 출연자들 보다 여자 출연자들의 고생이 훨씬 더했다"고 전했다.
윤정희는 "평소 예능 울렁증이 심해 촬영을 앞두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에 잠을 설칠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남자 출연자 중 브라이언과의 꿈 속 에피소드도 공개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은 18일 오후 5시 10분.